백수의 일상 0111

백수는 오늘도 부지런합니다~ㅋ 1월 1일부터 본격 백수였으니 
오늘까지해도 2주도 안되었네요....

하지만!!! 이 생활이 너무 잘 적응되고 있는거다!!
보통 일하다 놀면 박탈감과 허전함때문에 괴롭다는데...
사람이 놀면 망가지고 피폐해진다는데 아직 그 정도까진
못놀아서 인지...아닌지..여튼 너무 행복해요!!
진작 이렇게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...////ㅅ////

1. 줌바와 스피닝
네~ 줌바를 합니다..
ㅋㅋㅋ이거 엄청나요~ 테레비에 나오는거 몇 번 따라한 적이 있어서
뭐 어렵겠나~ 바로 되겠지~후후후후 이랬는데.. 생각보다 동작이 다양하더라구요~

수업에 딱 들어가면 물론 전면에 거울이 설치된 공간입니다 
백수인 저는 오전 수업을 들어서인지 여사님들이 많으세요~
여튼 수업에 딱 들어가면~ 그거 알죠? 배드걸 굳걸~ 미스에이 노래말이에요~
그 뮤비 초반에 맴버들이 몸풀잖아요~ 완전 프로페셔널하고 섹시하고 멋지게~
여사님들이 그렇게 몸을 풀고 계세요..... 걸크러시!!! 나 완전 심쿵...
다들 얼마나 유연하고 등근육 쩌는지..////ㅅ//// 정말 대단합니다..

본격적으로 음악이 나오면 다들 샤이니 저리가라할 칼군무를!!!
완전 딱딱 맞아욬ㅋㅋㅋ 나만 반대로 움직이고 남들 뛸때 안뛰고..ㅋㅋㅋ
처음부터 끝까지 0ㅅ0 이 표정으로 덩실덩실하다 나와욬ㅋㅋㅋ
땀 엄청나고~ 엄청 신나고 재밌어요~ 강추!

네~스피닝도 합니다.
음....이건 달리지않는 자전거 페달에 내 발을 묶어두고 어서 달려! 라고 
채찍질당하는 그런 느낌...?시지프스의 바위..? 선생님이 끊임없이 달려라! 달려라!! 하며 독려해주십니다.ㅋ
실연했거나 괴로운 일이 있어 현실이 너무 시궁창같으면 
스피닝해보세요~ 데헷~ 그냥 해보세요~ㅋㅋㅋ 좋기는 진짜 좋아요~

2. 브런치
운동하고 나오면 정말 허기져요~
그러면 저는 힘들게 운동하고 기름지고 드레싱 듬뿍듬뿍 베이컨 바삭 소시지 통통~ 브런치를 먹습니다.
난 살뺄라고 운동하는거 아니야~ 나 건강하려고 하는거야~ 하며 냠냠 먹어욬ㅋㅋ
더 브라운이라는 가게인데 브런치 메뉴 3가지 오늘로 모두 먹어봤어요~
사진은 없어요..... 사진 못 찍겠어..음식 사진 너무 어려워...배고프단말야..ㅠㅠ

메뉴 1 : 오믈렛~ 맛있음~ 오믈렛이 통통~ 안에 버섯과 이런저런 채소가 들어서 든든~
메뉴 2 : 에그베네딕트~ 생각보다 양이 적음..... 계란을 자르면 노른자가 샤르르르르~핡핡핡
메뉴 3 : 프렌치토스트~ 정말 맛있다...그냥 맛있다...토스트가 좀 작긴한데..뭐 맛있다~///ㅅ///

이 3가지 메뉴를 모두 먹고 내린 결론, 브런치에 카페라떼는 아니다.
아메리카노랑 먹어야 맛난다~ 처음에 먹을때 라떼랑 먹었는데 
뭔가 드레싱 소스랑 둘이 만나니 맛이 괴랄하게 달라지더라.. 
브런치에는 역시 아메리카노!!

3. 어도비
어도비 모든 프로그램 사용으로 월결제했는데.. 너무 비싸..
일년 계약이면 좀 싸기는 한데... 일년이나 놀 수는... 프리랜서를 할 수 있을지
뭔가 자신도 없고.. 하아~ 그래도 포폴만드려고 결제했다

4. 너의 이름은
음... 재밌었는데 두번은 보기싫어~ 의외의 포인트로 눈물 콸콸..

5. 반지의 제왕 재개봉
게다가 확장판...이거는 하늘이 내려준 선물같아요~////ㅅ////
내일 보는 걸로 예매했는데... 씨지비가 지들이 단독 개봉했다고 생색내고 싶은지
만오천원이나 받네요~ 허! 참!! 어이었어!!! 당장 봐야지~ 두 번 볼 수 있으면 두 번 볼꺼야!

반지의 제왕에서 누가 제일 좋아요?
난 에오윈이 제일 멋지고 좋더라...///ㅅ///
난 남자가 아니야! 하며 나즈굴 면상에 칼 꽂을때...아.. 나 정말 심쿵했잖아요~///ㅅ///
정말 멋짐이 넘치는 여자입니다~ 아라곤을 좋아하는 모습도 정말 쿨하고 멋져요~

6. 혼자서 애슐리
네~ 별거없어요ㅋㅋㅋㅋ 식욕과 돈만 있다면 누구나 혼자 갈 수 있어요
가서 맛있게 먹고 오면 됩니다~

7. 오르세전
한가람미술관에서 하고 있어요~ 꼭 가세요~///ㅅ/// 진짜 좋은 작품이 많아요
반고흐 '정오의 휴식'이 있어요~ 우리나라에 처음 온거에요~ 일단 한번 그 앞에 서면 
고흐가 얼마나 미친놈 천재인지 알 수 있어요~ 이 세상의 붓터치가 아니에요~

언제가 고흐랑 고갱 작품을 모은 전시를 갔는데..
고흐는 빛이나 색에 대해 하나도 안 놓치고 몽땅 묘사하려고 터치를 쪼개고 쪼개고
고갱은 과감하고 호방한 터치라 시원함이 느껴지고~
이건 내 망상이 좀 섞인건데~
고흐는 연애 잘 못했을거같아 집착남이었을거같아...
고갱은 뭔가 여자한테 인기쩌는 나쁜남자같고
연애찌질이 고흐가 빌빌거릴때 고갱이 옆구리에 여자끼고 잘난척하는게 상상되요ㅋㅋㅋ



결론! 매일 매일이 휴일이라 넘나 좋은거~////ㅅ////



덧글

  • arancha 2017/01/12 10:30 #

    저도 한동안 백수생활하다가 다시 한달째 직장생활하고 있어요.
    지나가다 들렸는데 저도 요렇게 재밌게 잘 지냈었엇는데 싶어서 댓글남겨요.
    주위에서 누가뭐라든 나만 행복하면 백수도 좋은거인듯~ 백수생활때 의외로 좋은 취미를 몇개 개발해서 다시 직장다녀도 행복한 내삶을 위해서 이것만은 하고 살아야지 하고 잇어요.
    즐 백수생활~!!
  • lovelock 2017/01/12 17:20 #

    취직 축하드려요~^^* 말씀대로 지금을 최대한 다해 즐기려고 노력중이에요~///ㅅ//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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